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명한 맛집 '삼청동 수제비' 방문후기

서울 '삼청동 수제비' 방문후기

주말에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의 삼청동 일대를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.

계획하지 않고, 아침에 커피 한잔하고 걷다가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고민 없이 방문하였습니다.

'삼청동 수제비' 

 

외관

식당은 외관으로 보는 것 처럼 맛집의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.

아침에 스타벅스 삼청점을 가면서 가볼까 생각은 했던 식당입니다.

줄 서있는 사람이 없는 건, 사진을 카페 가면서 찍었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미슐랭을 2017년부터 2024년 올해까지 계속 받으셨네요.

개인적으로는 미슐랭도 뭐 희소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.

그 옆에 붙어있는 맛있는TV나 미슐랭이나 차이를 못 느낄 지경입니다.

 

기본
바지락 베이스의 수제비입니다.

수제비 1인분의 양은 성인 남성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.

수제비는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는걸로 보아, 기계식이 아닌 사람이 손으로 자른 것 같습니다.

이 부분이 가장 좋습니다. 저는 기계로 만든 수제비는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고요.

바지락, 호박, 당근, 파(?), 양파, 김가루가 들어가는 특별하지는 않습니다.

 

맛

깔끔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. 

개인적으로는 짜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.

특이한 건 양념장도 짜지 않은데,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.

고추는 맵지 않습니다.

 

구성

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2가지가 나옵니다.

배추와 고춧가루는 국산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습니다.

삼청동수제비는 반찬도 짜지 않습니다.

너무 좋습니다.

 

가격

수제비 가격은 9천 원입니다.

이제는 이 가격에 한 끼 먹는 게 가성비라고 해야 합니다.

슬프네요. 물가만 오릅니다.

 

알고 보니 삼청동 필수코스 맛집이라고 합니다.

오전 11시에 오픈하는데 오픈전부터 줄 서 있는데 테이블이 꽤 많아서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.

 

기타

안내해 주는 아저씨가 계시는데, 친절한 스타일이 아닙니다.

외국인도 많이 오던데, 조금 신경 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.

어려 보이는 외국인이 혼자 와서,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지 물어봤는데 그냥 무시하시더라고요.

하지만

내부 직원분들은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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